전북자치도, 시·군과 AI 방역 긴급 점검 동절기 확산 차단 위해 현장 중심 차단방역 총력
기자: 김현중 기사등록: 오래 전2026.01.06 09:48
전북특별자치도는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시·군 방역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차단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일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시·군별 방역 추진 상황과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온 하강과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도내 유입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2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1월 4일 익산시 육용종계 농가에서 H5형 항원이 추가로 검출돼 방역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국 발생 현황을 보면 2025년 9월 12일 이후 총 30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전북은 2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충북과 전북 각 1건씩은 검사 중이다.
전북도는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철새 이동과 한파가 겹치는 현 시기를 고위험 시기로 판단하고 방역 관리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이에 따라 가금농가 예찰 강화, 거점소독시설 운영 실태 점검,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조치를 중심으로 현장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농가 중심의 자율 방역 체계 정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철새 이동과 기온 하강이 겹치는 시기에는 추가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며 “각 시·군에서는 예찰·소독·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조치를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인식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농가 자율 방역과 차단방역 5대 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 방역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